광양시의회, “포스코 추락사··· 구조적 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입장문 발표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해야
현장 노후 설비 점검·정비를"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8-04 14:03:49
[광양=황승순 기자] 전남 광양시의회가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소결공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와 관련,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깊은 애도와 함께, 구조적인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사고는 배관 철거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시의회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포스코가 이번 일을 계기로 사업장 전반의 노후 설비를 전면 점검하고, 교체 및 정비를 포함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재해 예방 체계의 개선과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 기업 모두가 책임 있게 임하라”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시의회는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광양,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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