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올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4-08 13:27:3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가 최근 본회의장에서 '2026년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6일 오전 10시 우신초등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대영중학교 학생들이 의장·의원·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와 동일한 방식으로 ▲개회식 ▲2분 자유발언 ▲사무국장 보고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순으로 모의 의회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안건 처리에 앞서 학생들은 '촉법소년 연령 상한 기준을 낮추자', '흡연을 하지 말자',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자' 등 총 14건의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표출했다.
이어 '사이버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결의안'과 '학교 수업시간 내 휴대전화 제출 및 관리 조례안'을 차례로 상정하고, 진지한 토론을 나눈 끝에 전자표결로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의회교실은 오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우신초·당서초·영등포초·영중초·도림초·대영중 등 지역내 6개 초·중학교 총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선희 의장은 "오늘 직접 '일일 구의원'이 되어 친구들과 토론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다 보면 의회가 어렵고 딱딱한 곳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생각보다 가깝고 흥미로운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말과 글로만 배우던 민주주의가 아닌,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답을 찾아가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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