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자투리땅 도심 속 작은 정원으로 탈바꿈…주민 힐링공간으로 변신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5-19 12:53:3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자투리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내 유휴공간 5곳을 힐링의 녹색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정원이 주는 여가와 쉼을 통해 삶의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5분 일상정원도시’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원 감상이 도시 경관 감상보다 불안 수준 20%, 부정적인 기분 11% 감소의 효과가 있으며, 정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횟수가 60% 감소하는 등 도심 속 정원 조성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이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자투리땅을 적극 활용해 아름다운 정원을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만족과 행복을 높이는 도보생활권 내 일상 정원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하는 체험활동 공간인 ‘성동가드닝센터’를 개소했으며, 총 113명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하는 등 지역내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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