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농산물도매시장, 경매시간 운영개선 성과로 전국 우수사례 선정
품목별 경매시간 차이 1시간으로 줄여 이용객 편의 개선한 성과 인정받아
2025년 전국 공영도매시장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02 17:03:0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2025년 공영도매시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해 전국 도매시장 평가대상 17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부정책 동참,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 노력 등 우수사례 45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 결과가 결정됐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오랫동안 오전 4시에 진행해오던 과일류 경매시간을 2025년 7월부터 오전 3시로 앞당겨 오전 2시에 시작되는 채소류 경매와의 시간차를 최소화했다. 이 조치는 채소·과일을 함께 구매하는 이용객의 동선을 간소화해 이용편의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균 체류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회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남촌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과 함께 만들어낸 운영개선 노력이 대표적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농산물유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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