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청년 창업 지원 눈길

자금 지원 넘어 네트워크․컨설팅까지…창업부터 정착까지 원스톱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6-05-26 14:27:01

▲ (사진=인천 강화군청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의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이 지역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협업을 이끌어내며 활기를 더하고 있다.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업종 간 청년 네트워크 형성과 전문 컨설팅, 중앙 부처 지원사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업종 경계를 넘는 청년 네트워크, 협업으로 결실

강화군 청년 창업 지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연결’이다. 카페.공방.디자인.IT 등 이종 업종의 청년 창업자들이 군의 지원을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이고, 그 안에서 협업 사업 모델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구조다.

강화군 청년네트워크 회장이자 강화 내 IT 회사 창업자인 전현철 씨는 “군의 네트워크 지원이 활발해지면서 서로 다른 분야의 청년들이 교류하게 됐고, 현재 평화전망대와 난정평화교육원 등에서 함께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등 가시적인 협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씨는 강화의 시장 가능성에 대해 “강화는 다른 농촌지역 대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경제 기반을 갖춘 중장년층의 이주도 이어지고 있어, 청년 창업자들이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비 수요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창업 자금 2,000만 원 + 네트워킹 = 감성 카페 탄생


자금 지원과 네트워크가 결합했을 때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는 실제 창업 사례에서 확인된다.
강화읍에서 최근 카페를 창업한 이용민 씨는 군으로부터 창업 자금 2,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래된 주택 건물을 감성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씨는 “카페 창업은 인테리어 비용 부담이 큰데, 군의 창업자금이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여기에 창업 준비 과정에서 청년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혼자였다면 떠올리지 못했을 아이디어와 방향성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 예비 창업자 문 활짝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는 창업을 검토 중인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상시 운영하는 창업 상담 창구를 통해 예비 창업자의 상황과 업종에 맞는 중앙 부처.유관기관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업종별 전문 창업 컨설턴트 매칭 및 청년 네트워크 참여 기회까지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 지원은 단순히 점포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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