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식 송파구의원, “개인형 이동수단 주·정차 무분별··· 시민 통행 안전 위협·불편”

"지하철역등에 주차공안 확보를" 제안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3-19 17:27:4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이하식 서울 송파구의회 의원(거여1동, 마천1·2동)이 최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유 이동수단(PMD)의 문제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공유 전동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이 단거리 이동의 편리함으로 급성장 중이다. 2020년 하반기 흑자를 기록한 이후 카카오 바이크, 지쿠, 일레클 등 민간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했으며, 신한카드 통계에 따르면 같은 해 이용 소비가 362% 증가, 10월 기준 이용자가 115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증가와 무분별한 주차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민간 사업자의 편의 중심 서비스는 반납 후 방치 문제를 심화시켜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의원은 "민간사업체가 이용상의 편의성과 사업성만을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주민의 보행도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며, "무분별하게 주정차 된 개인 이동수단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보행도로 곳곳에 방치돼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점점 인도를 침범하는 개인 이동수단이 초래하는 문제점에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개인형 이동수단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줄어들고 이동수단의 이용자와 보행자 간의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 의원은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공공시설 인근에 주차 공간을 확보해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하고, 스마트 주차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및 공공시설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 이동수단의 주차공간 확보를 제안한다"며, "스마트 주차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동인구 및 교통량에 관한 데이터 확보를 통해 개인 이동수단의 체계적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에 더 큰 사회적 비용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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