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침수 대비·예방 대책 점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7-06 17:11:42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서울대입구 빗물저류조를 방문해 방재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침수 피해가 컸던 관악구 신사동 일대를 찾아 반지하 주택 및 상가의 물막이판 설치 현황을 살펴보고, 올해도 예보된 집중호우에 앞서 서울시의 침수 대비 및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이곳 관악구 신사동 일대는 지난해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반지하 거주 주민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특히 저지대 주택가들의 피해가 컸다. 또 빗물 범람과 역류로 인한 피해 신고도 6000여건에 달한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이 지역을 직접 방문해 복구작업을 돕고, 지역주민들의 피해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신사동 주택가 현장점검에 앞서 신림동 빗물저류조와 신림빗물펌프장을 방문해 방재시설의 운영현황도 직접 확인했다.

의원들은 빗물저류조 내부를 둘러보고, 하천범람에 의한 저지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림빗물펌프장으로 이동한 의원들은 펌프 등 시설 전반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급격한 수위상승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배수용량과 기능향상을 위한 정책적 고민을 주문했다.


이어진 신사동 일대 반지하 주택 밀집지역 점검에서는 물막이판 설치현황에 대한 관계부서의 보고와 함께 주택에 설치된 모습을 확인했다.

구청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물막이판을 설치하던 의원들은 설치방법에 대한 안내문을 공동현관 등에 부착하는 방안을 현장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의원들은 집중호우를 목전에 두고 절반밖에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대해 특별지원이 가능한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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