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별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개최

왕십리제2동·옥수동·용답동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1-19 12:57:13

▲ 왕십리제2동 김장 나눔 행사.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별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왕십리제2동(동장 정성윤)에서는 11월 11일부터 12일 동주민센터 1층에서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안숙) 주관으로 회원 30여 명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30상자(1상자/10kg)를 지역 내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등에 전달했다.

서안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주변에 힘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부녀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겨울 김장김치를 준비했다“라며 ”김치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성윤 동장은 “왕십리제2동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봉사에 앞장서 주시는 부녀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일에 앞장서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옥수동(동장 이혜숙)에서는 관내 취약계층 110세대가 든든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옥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복지건강분과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하여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하였다.

먼저 옥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용희)는 11월 11일부터 12일 위원 및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으며, 특히 행사 전날 박용희 협의체 위원장이 경기도 여주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 무, 고춧가루를 후원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렇게 특별한 정성이 더해진 김장 김치 250kg은 저소득 취약가구 25세대에게 직접 전달되었다.

다음 날인 11월 12일 새마을부녀회(회장 성정숙)는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담근 김치 250kg을 저소득 취약가구 25세대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더불어 11월 12일부터 13일은 주민자치회(회장 마동희) 복지건강분과에서 위원 및 직원들이 동참하여 담근 김치 5kg씩을 60세대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여 나눔의 정을 이어갔다.


이혜숙 옥수동장은 “우리의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 가득한 김치를 준비해 준 각 단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김치를 받으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답동(동장 조유현)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이)에서는 지난 13일에 회원 30여 명이 직접 전날부터 재료를 준비하고 배추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함께하며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가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스텐 엔지니어링, 만강건설, 도성개발, 대아이디아이, 성원이앤아이, 엔에스사인기획, ㈜알하미디 상사를 포함해 7개 기업의 후원으로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후원기업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선이 용답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과 마음을 담아 만든 김치가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유현 용답동장은 “후원기업과 새마을부녀회가 마음을 모았기에 따뜻한 나눔 행사가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용답동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복지 중심 동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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