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28일까지 제221회 임시회
'市 올 1차 추경 3조2695억' 등 총 20건 안건 심의 예정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23-04-21 11:52:34
[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의회가 오는 28일까지 제221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 일반 안건 심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과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 등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에 관련 예산안을 회부하는 한편, 보다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배현경, 박진섭, 위영란, 공영애, 전성균, 김미영, 이계철, 김상수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86개 부서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집행부에 따르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3조269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463억원 증가된 규모로 고물가·고금리·부동산침체라는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연내 집행 불가 사업의 재원을 재조정하고 계획된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생활 불편해소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회기 동안 심의될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인 ‘화성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8건, 화성시장으로부터 접수받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폐지 보고안, ‘화성시 산업재해 예방 조례안’ 등 10건, 동의안 2건 등 총 20건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된다.
김경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추가경정 예산안은 재정 현실과 사업의 타당성을 감안해 시정 현안 사업들이 우선순위에 의해 올바르게 편성됐는지 세심하게 살펴서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향남읍 소재 자원순환시설에 화재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며, 이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책무”라며, “집행부에서는 행정력을 집중해 이와 같은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철저한 조치해줄 것과, 재난 발생 시 쳬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등 각종 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재난재해에 대한 대비를 촉구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