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 등 15곳에 ‘스마트 CPR 키오스크’ 구축

체육센터 등 주민 이용 많은 15개 시설에 자가학습형 CPR 교육기기 설치
이론부터 실습, 피드백까지 원스톱 교육… 게임형 콘텐츠로 참여 흥미 높여
이명구 상임이사(이사장 직무대행)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권 시설 내에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안전동행 서울’ 실현과 지역사회 응급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해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6-02-04 12:59:04

▲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심폐소생술 키오스크 설치 사진. (사진=관악구시설관리공단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주요 시설 15곳에 ‘자가학습형 CPR 키오스크(CPR Station)’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시 심폐소생술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공단은 수영장, 배드민턴장 등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사고에 대비하여 체육시설 이용객과 지역 주민의 초기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제로 공단이 관리하는 체육시설에서는 2025년 기준 심정지 환자가 4건 발생하는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공단은 별도의 교육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이 시설 방문 시 자연스럽게 안전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기기를 배치했다.

설치 장소는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2대) ▲신림체육센터 ▲관악구민운동장 등 체육시설 11곳과 ▲관악가족행복센터 ▲관악구보훈회관 등 공공청사 3곳, ▲관악청소년센터 1곳을 포함해 총 15곳이다.

도입된 ‘CPR Station(아이엠랩)’은 32인치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이론 교육 부터 실습, 평가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솔루션이다. 이용자가 마네킹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압박 속도, 깊이, 이완 정도 등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분석되어 화면에 표시된다.


특히 이 기기는 단순 교육을 넘어 ‘랭킹 모드’와 같은 게임 요소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 몰입도를 높였다. 체험 결과는 QR코드를 통해 개인 모바일로 저장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단은 시설별 이용 현황과 교육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공단은 하드웨어 설치에 그치지 않고, 설치된 키오스크를 활용해 지역주민 대상 ‘응급처치 안전왕 선발’, ‘응급처치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여 주민들이 즐겁게 안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키오스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절별·시설별 안전정보를 상시 송출하여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일 방침이다.

이명구 상임이사(이사장 직무대행)는 “최근 공공장소에서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권 시설 내에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안전동행 서울’ 실현과 지역사회 응급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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