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삭 서대문구의원, “‘서대문 06번 마을버스’ 배차 간격 불규칙··· 이용자들 불편 초래”
區에 개선 요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1-22 18:33:3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주이삭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이 배차 간격이 길고 불규칙해 구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서대문 06번 마을버스 문제점’을 지적, 배차 간격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의 발’인 마을버스가 운수업체의 고질적인 경영 악화로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자 2023년 주 의원은 지역내 마을버스 적자 업체에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아현역과 두산아파트 사이를 오가는 서대문 06번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은 평균 20~21분에 이르고, 주말에는 30분도 넘게 마을버스가 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 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해 1~10월말 06번 마을버스 관련 민원이 25건이나 접수됐고 이 중 16건이 ‘배차 간격 단축, 증차, 운행 대수 조정’에 관한 민원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주 의원은 “지역내 17개 마을버스 노선이 있는데, 배차 관련 민원은 06번 마을버스가 압도적으로 많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주 의원은 “과선교가 없는 현 상황에서는 두산아파트와 힐스테이트신촌, 신촌푸르지오 1단지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들이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배차 간격이 너무 길고 불규칙해 곤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마을버스가 구민의 발인만큼, 배차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구청이 서북운수 측과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과선교 완공에 따라 버스 노선 정비도 필요하다는 점을 꼬집으며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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