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추가 지원... 총 48억 규모
2월21~24 2일간 38개업체 12억 조기소진. 이달 21일부터 추가 지원
백광태 기자
bkt@siminilbo.co.kr | 2025-04-21 13:03:20
[울릉=백광태 기자] 경북 울릉군은 내수경기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의 일환으로 담보능력이 부족하여 은행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3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48억원 규모로 21일부터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올해 초 2024년보다 2배 증액한 1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에 출연해 12억원의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2월21일 시행한지 단 2일만에 38개업체, 12억이 조기 소진됐다.
이에 울릉군은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 4월8일 울릉군의회 의원간담회 보고를 통해 특례보증 3억원을 추가 출연 결정했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NH농협 울릉군지부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경북신보에서 소상공인의 신용·재정상태 등의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받게 되고, 이를 통해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금리와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이번 지원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