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4일부터 효창공원 일대 태극기 거리 조성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4-02-20 15:51:26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3월3일까지 효창공원 일대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
독립운동의 성지인 효창공원 앞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구민들이 일상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구는 이달 22~23일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부터 효창공원 710m 구간 가로등과 나무에 태극기를 꽃잎처럼 설치할 계획이다.
효창공원 정문(창열문) 앞 새순이 돋지 않아 앙상한 가로수 20그루에는 태극기를 빼곡하게 달고, 공원으로 들어서는 도로변 가로등에는 태극기를 가로기로 게양하게 된다.
이외에도 구는 3.1절을 맞아 녹사평대로, 한강대로, 백범로 등 지역내 주요 도로 36.5km 구간에 태극기 가로기 3200여개를 게양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오늘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의 평화는 독립 선열들의 피땀과 맞바꾼 염원일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하는 태극기 거리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치열했던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