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청소년 또래관계 향상 프로그램 호평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집단 프로그램 운영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 능력 키워
오는 28일까지 희망 학교 신청 받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3-15 10:00:0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신학기를 맞아 강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관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또래 관계 향상을 위한 청소년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4일부터 3회차에 걸쳐 센터 내 늘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42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청소년들이 나와 타인을 탐색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인식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며, 원활한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 참가자는 “처음엔 친구들과 서먹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관계에서 어떤 말과 행동이 필요한지 고민해 볼 수 있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인간관계에 대한 감수성과 민감성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관계를 맺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개인상담, 심리검사, 부모 교육, 관계 기관 실무자 교육, 청소년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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