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 국비공모 선정 쾌거
가좌지역 국가산단에서 만나는 현대미술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5-06 13:17:16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5 지역 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2025 지역 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인구감소 및 국가산단지역 특화 전시’ 유형이다. 지역 간 문화예술 향유 격차 해소와 지역기반 미술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특히 국가산단지역이라는 문화 소외 지역에 예술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이다.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작자 미상의 단편선>을 제안하여 국고보조금 70,000천 원을 지원받는다.
<작자 미상의 단편선>은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일상 속에 숨겨진 장소성과 지역의 잊힌 서사를 예술로 재발견하는 전시이다. 다. 산업단지라는 특수한 지역성과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공간을 기반으로,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한다.
전시는 가좌동 코스모40 공간에 설치되며, 참여 작가 5명(팀)은 인천의 곳곳을 탁본, 사진, 오브제, 사운드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로 재해석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 워크숍, 지역 투어 프로그램 등 관객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의 몰입과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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