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청소년수련관 “버려지는 현수막에 ESG 가치를 더하다” 친환경 업사이클 활동 전개
‘다시쓰는 폐현수막 이야기’ 부스형 캠페인 운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6-06-04 15:24:2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영식)에서 운영하는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0일 제2회 중구 청소년 축제에서 청소년봉사단이 주도한 ESG 환경 실천 체험 ‘다시쓰는 폐현수막 이야기’ 부스형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선거철과 각종 행사 이후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 문제에 주목한 청소년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짧은 기간 사용된 뒤 대부분 폐기되는 현수막이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한 청소년들은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ESG 가치 가운데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실천에 중점을 둔 청소년 주도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활동은 총 2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먼저 첫 번째 프로그램인 ‘폐현수막 비전 드로잉’은 폐현수막 위 도안에 자유롭게 색칠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활동으로,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색과 그림으로 환경 메시지를 표현하며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체험했다.
또한 부스 한편에는 청소년들이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는 ‘폐현수막 비전 드로잉 전시존’도 함께 운영됐다. ‘함께 그린 오늘, 더 푸른 내일’을 주제로 마련된 전시존은 청소년들의 작은 환경 실천과 업사이클 메시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축제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참여 청소년은 “평소 거리에서 쉽게 보던 현수막이 이렇게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라며, “작은 활동이지만 환경을 위해 직접 실천했다는 점에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환경문제를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실천 활동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ESG 기반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봉사단은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 참여형 환경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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