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김유숙 의원, 수소충전소 확대 등 다양한 방안 제시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3-26 15:30:26
▲ 안산시의회 김유숙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수소 시범도시로서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수소충전 확충 등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안산시의회 김유숙의원이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안산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 시범도시로서 위상을 가고 있다고 전재한 뒤 현실적으로 몇 가지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위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우선 충전소의 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현재 안산시에는 수소전기차를 충전시킬 수 있는 충전소는 ‘수소e로움 충전소’ 1개소만 운영중에 있고 안산 사사 수소충전소의 경우 2022년 8월에 준공되어 운영되었지만, 고장으로 인하여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2개소가 더 운영을 준비중에 있으나, 언제부터 운영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것이다.
안산시는 총 479대의 승용 목적의 수소전기차가 운행중에 있으나 1일 평균 50대 넘는 차량이 한 곳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기는 어려움이 있고 가장 혼잡한 시간대에는 평균 대기시간이 50분 이상 소요된다고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숙 의원은 두 번째로 수소 충전소의 접근성에 문제점을 들었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계획되어 있는 충전소는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시민들이 충전소를 이용하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수소전기차의 보급이 급격히 저조해지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승용 수소전기차 보급대수는 총 479대로, 2022년 1년동안 222대를 보급하였으나, 2023년 30대, 2024년 23대로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수소전기차 보급이 저조할 경우 수소 충전소의 인프라가 구축된다고 해도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유숙 의원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1의 친환경 수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안산시의 수소충전소 확대를 조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현재 운영을 준비중인 충전소에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조속히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충전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지보수 및 긴급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충전소 운영업체에 대해 지원을 확대하여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해야 한다고 주장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수소충전소의 문제를 해결하고, 충전소를 확충하여 수소에너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안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선도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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