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정책지원관 필기시험

서울 구의회 최초… 내달 발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2-16 14:35:2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조동탁)가 서울시 자치구의회 최초로 정책지원관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16일 구의회에 따르면 정책지원관 채용은 지난해 1월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 및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 가능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구의회는 이번 채용을 통해 7급 상당의 일반임기제 공무원 5명을 정책지원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 등 3단계로 진행되며, 이번에 실시된 필기시험의 과목은 지방의회론 및 지방행정·지방자치 관련 일반상식 등 총 2과목이다.


강동구의회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실시한 후, 3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동탁 의장은 “정책지원관 채용절차에 필기시험을 도입함에 따라 더욱 우수한 인력을 투명하게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책지원관 제도를 통해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구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강동구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의회는 지난해 7월 정책지원관 4명을 채용해 의정자료 수집·조사, 행정사무감사, 의원 연구단체 관련 업무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달 9일에는 정책지원팀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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