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년 주차환경 개선사업 28개 완료

불법 주·정차 건수 9.6% 감소 성과
주차면 3509면 추가 확충
이용자 만족도 평균 86.8점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5-05-22 16:46:36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도가 2024년 완료된 ‘주차환경 개선사업’ 28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조성 전ㆍ후 2개월간 불법 주ㆍ정차 단속 건수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자투리 주차장 조성(오래된 주택 부지를 소규모 주차장으로 만드는 것), 학교 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할 경우 시설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2024년에는 공영주차장 21개, 자투리 주차장(유휴부지 확보해 주차공간 조성 지원) 4개, 무료 개방주차장(지역주민 대상 무료 개방 지원) 3개 등 28개 사업에 총사업비 1497억원(국비 192억원ㆍ도비 120억원ㆍ시군비 1185억원)을 투입해 주차 면수 3509면을 확보했다.

이에 주차장 조성 전ㆍ후 2개월간 주차장 인근 불법 주ㆍ정차 단속 건수를 집계한 결과, 조성 전 총단속 건수 2만1519건에서 조성 후 1만9449건으로 단속 건수가 9.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광주시 경안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1274건이었으나 조성 후 338건(73.5%), 고양시 향동지구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665건에서 조성 후 404건(39.2%)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28개 주차장 이용자 364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 환경(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6.8점, 사업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8.5점, 주차난 해소를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는 평균 88.0점, 지역 발전에 대한 전망(기대치)은 평균 89.7점으로 나타났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