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헬스케어 경로당 15곳 확대
내년 4월까지 보훈회관·경로당 14곳 추가 설치
양방향 화상시스템 구축해 건강·여가강좌 개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3-10-12 17:00:5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노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헬스케어 경로당을 확대 추진한다.
현재 헬스케어 경로당은 읍·면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등 총 39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2024년 4월까지 읍·면 경로당 14개소와 보훈회관 등에 설치해 총 15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확대 계획에는 양방향 화상시스템 구축 및 경로당 간 화상회의, 화상을 통한 건강상담, 다양한 건강·여가 강좌 개설 내용이 포함돼 여가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헬스케어 경로당에 온열기를 설치해 농사일 등으로 지치고 힘든 노인들에게 통증 완화, 피로회복을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결과 헬스케어 경로당은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9월 기준 1420명이 회원가입을 했고, 1만5828건의 건강측정이 이뤄졌다. 이 중 혈압, 혈당 등 고위험 추정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상담도 359건 실시하고 정기적인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천호 군수는 “실질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는 헬스케어 경로당을 더욱 스마트하고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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