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라호수도서관, 청각장애인 어르신 위한 ‘책이음 손말’ 운영
수어 활용 독서활동과 문화 체험 병행으로 포용적 도서관 환경 조성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8-20 16:44:5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미추홀도서관 분관 청라호수도서관은 오는 11월 3일까지 청각장애인 어르신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이음 손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이음 손말’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한국농아인협회 인천광역시협회와 협력해 운영된다.
총 11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手語)와 시각 자료를 활용한 독서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과 지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은정 시 청라호수도서관장은 “장애로 인해 독서나 문화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포용적 도서관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독서문화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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