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올해 1분기 생활폐기물 소각·매립량 작년比 7.3%↓

1日 평균 5.2톤… 총 532톤 감소
반입률 24.5%… 분기 목표 달성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5-22 16:30:58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5년 1분기 생활폐기물 감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소각·매립량이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5.2톤, 총 532톤이 감소한 수치로,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한 구 차원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는 올해 생활폐기물 반입 할당량 2만4578톤 중 1분기 목표치인 6145톤보다 적은 6012톤을 반입했다. 분기 반입률은 24.5%로 기존 목표인 25% 이내를 안정적으로 달성했다.

특히 1분기 매립 반입량은 ‘0톤’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직매립 금지 정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구는 이번 감량 성과가 주민 대상 분리배출 홍보 강화, 주요 배출사업장 점검 확대, 자체처리 유도 등의 정책 효과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구는 오는 6월부터 ▲폐비닐 재활용률을 높이는 보상제 시범사업 ▲SNS·유튜브·구청 홈페이지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감량 캠페인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미신고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 ▲의료기관 등 자체처리 가능 업소에 대한 행정지도 등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연초부터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리배출 실천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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