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쾌적하고 편리한 버스승강장 조성 박차
쉘터형 승강장·온열의자·에어송풍기 등 시민 체감형 편의시설 확대
2025년 총 424개 신규 설치 및 버스승강장 3565개소 체계적 관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7-09 16:39:18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신형 버스 승강장(쉘터) 설치와 다양한 편의시설*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온열의자, 에어송풍기, 바람막이 등
올해 인천시는 시·구와 매칭으로 총 30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버스승강장(쉴터) 125개소를 비롯해 조명등 126개, 온열 의자 38개, 에어 송풍기 76개 등 총 143개의 편의시설과 함께 버스승차알림장치 3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6월 말 현재 전체 목표의 60% 이상이 완료된 상태다.
시민들로부터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시설은 여름철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는 에어송풍기와 겨울철 따뜻한 온열 의자 등 체감형 편의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모든 연령층, 특히 노인과 교통약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전통시장이나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과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2021년부터 버스승강장 표준형 모델을 개발해 기존의 지주형 및 구형 승강장을 신형 쉘터형으로 순차 교체 중이다. 신형 승강장은 기본형, 밀폐형, 장변형 등 총 8가지 유형으로, 각 지역의 인도 폭과 이용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디자인과 내구성이 우수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버스승강장과 편의시설 확대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쾌적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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