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교통약자 투표 지원차량 무료 운행

장애인·노약자 대상…사전·본투표일 예약 운행 및 즉시콜 가능
지난 22일부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전화 신청…활동보조인 동승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5-26 13:34:14

▲ 교통약자 차량지원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오는 29~30일 사전투표일과 6월 3일 본투표일에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투표 지원 차량을 운행한다.

이번 투표 지원 차량 운행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 선거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량은 오는 29~30일 사전투표일과 6월3일 본투표일에 운행되며 이용자의 거주지와 투표소를 오간다. 차량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활동 보조인이 동승해 불편함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다. 운행 요금은 전액 무료다.

신청대상은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이다. 예약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광주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사전투표 참여자는 30일 오후 5시까지, 본투표 참여자는 6월3일 오후 6시까지 예약접수할 수 있다. 예약을 못했을 경우에는 사전투표 및 본투표 당일에 즉시콜 접수도 가능하다.

투표 지원 차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교통약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선거 때마다 투표 지원 차량을 운영해 왔다”며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불편함 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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