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종로구의원, '동숭경로당 이전' 촉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3-21 15:48:2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이미자 서울 종로구의회 의원이 최근 열린 제340회 임시회 본 회의에서 동숭경로당의 열악한 환경을 강하게 지적하며, 하루빨리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동숭경로당(동숭동 6-31)은 협소한 공간에서 약 50여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가파른 계단과 비위생적인 주방 등으로 인해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구청은 2023년 11월, 경로당 이전을 위해 새 건물(동숭동 7-24)을 확보했지만, 내부 공사는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이 의원은 “뜨거운 음식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위험천만하다”며 “현재의 공간은 사람이 생활하기조차 어려운 수준이며, 심지어 내부 수리가 안된 이전할 건물보다도 더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전이 계속 지연되는 구체적인 이유, 2026년 3월보다 앞당긴 이전 계획 가능 여부를 공개적으로 질의하며,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복지를 뒤로 미루는 행정은 있을 수 없다”며, 구청의 즉각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