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웍스,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 Step Up 3기 성료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2-13 13:37:24

[시민일보 = 김민혜 기자]2023년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3.17% 증가한 반면, 상시 근로자의 수는 1.5% 내외로 여전히 비장애인에 비해 불안정한 고용 시장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년 연속 고용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의 세 번째 참여 기업인 테스트웍스의 3기 프로그램이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포용적 고용 창출을 위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고용노동부 주관의 미래내일 일경험 ESG 지원형 사업으로 운영되는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는 글로벌 HR 전문 그룹 퍼솔켈리코리아가 주관하며 매년 글로벌 선도 기업과 장애 청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2024년 버전 심화 과정의 Level Up 두 기수와 진로 직무 과정의 Step Up 네 기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로 고용 취약 계층인 장애 청년의 실태를 반영하여 이들의 취업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진로 설계 및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BTS Step Up 3기에는 총 10명의 장애 청년이 참여하여 온라인 직무 교육, 프로젝트 실습, 기업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하였다. 이는 단순한 장애 청년의 취업 지원을 넘어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는 ▲오프라인 기업 탐방, ▲현직자의 멘토링 ▲프로젝트 미션 제공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실무에 즉시 참여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출 수 있다.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는 “테스트웍스는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라며, “MLOps 기반의 AI 데이터 및 모델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블랙올리브’를 활용해 인공지능 데이터셋 구축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 AI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청년들에게 IT 산업 관련 직무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BTS Step Up 3기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퍼솔켈리코리아 운영사무국은 “BTS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장애 청년들의 고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이들을 고용 시장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개별 기업의 성공 사례를 넘어, 포용적 고용 문화 확산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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