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개량제는“적정량을 적기에”토양에 돌려주세요
해남군, 토양개량제 공급 및 살포 실태 전수조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2-05 13:39:19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3년 1주기로 관 내 농지에 투입되는 토양 개량제의 공급 및 살포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등 산성토양의 지력을 향상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급되고 있다.
관내 14개 읍면에 대해 3년 1주기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19억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산면 등 5개면에 1만1,419톤을 지원한다. 또한 농가의 적극적인 살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살포단을 구성해 살포를 돕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토양공급제의 적기 살포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14개 읍ㆍ면 전체에 대해 토양개량제 공급 및 살포 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미 살포 된 토양 개량제가 확인되면 미 살포 양은 전량 농지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다음 주기 지원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는 자부담없이 전액 지원으로 농가에 혜택을 주고자 하는 사업으로, 반드시 적기에 살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고, 논‧밭두렁 또는 도로변· 마을회관 주변 등에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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