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골 때리는 고수들’ 주민 강좌 무료 운영
중고 거래등 '생활의 비법' 이웃과 공유
고기 잘 굽기·채소 잘 고르기등 주민 강사 모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6-19 17:56:4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싱싱한 제철 채소 잘 고르기, 중고 거래 잘하기, 부위별 고기 잘 굽기 등 일상생활 속 참신한 재능을 가진 고수들이 강사로 나서 일상의 팁을 알려주는 ‘골 때리는 고수들!’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고수로 참여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본인이 가진 비법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보람도 느낄 수 있다. 강의에 필요한 강의실과 교육 기자재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 사항은 은평구평생학습관에서 지원한다.
강사로 나설 고수는 내달부터 9월까지 매월 1~7일에 모집한다. 은평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 글을 참고하거나 홍보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고기 잘 굽기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의 참신한 재주를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희망자가 프로그램 제안서를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 2차 비대면 면접을 거쳐 고수를 선정한다. 결과는 20일 전후로 발표할 예정이다.
‘골 때리는 고수’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월 운영한다. 은평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프로그램당 최대 2회차까지 회차당 2시간 내 수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개강 관련 정보는 은평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은평구평생학습관은 수강생 모집을 위해 프로그램 홍보를 지원하며, 이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강자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고기 잘 굽는 방법부터 싱싱한 야채 고르기까지 일상생활 속 나만의 비법을 가진 구민 누구나 숨은 고수가 될 수 있다”며 “본인 만의 재능을 가진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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