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영주차장 무장벽 무인정산기 설치
화면 확대 기능, 음성 안내, 점자 키패드 등
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 편의 강화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6-03-20 17:59:20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내 공영주차장 13곳에 무장벽(Barrier-Free) 무인정산기를 새로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시설 개선은 최근 개정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차별 없이 주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지는 용산전자상가 제1~제5 공영주차장과 한남동·서계동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총 13곳으로, 사전정산기와 출구정산기를 순차적으로 설치 완료했다.
새로 설치된 무인정산기는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해 화면 위치를 낮추거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무리 없이 버튼 조작이 가능하다.
구는 이번 개선을 통해 다양한 주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무장벽 무인정산기 도입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누구나 차별 없이 안심하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생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사람 중심의 지능형(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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