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대형화재 대비 민·관·경 합동훈련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10-26 17:59:57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대형화재 대비 중점 훈련을 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을 점검하는 종합훈련으로, 이날 훈련은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용산구,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한국전력공사 마포용산지사 등이 함께 했다.
구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30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방역차 등 재난 대응 장비 40여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 상황에서는 테러범 진압 후 화재가 발생해 소방에서 화재 발생 '심각' 단계(2단계)를 발령했다.
통지본은 대규모 피해 시 재난대책본부장이 재난현장의 총괄과 지원을 위해 재난현장에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다. 본부 간 연락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에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훈련을 하기 위해 올해 훈련은 기존과 다르게 '재대본'과 '통지본'을 동시에 가동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실제 해야 할 일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꼼꼼히 숙지해서 재난에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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