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7일까지 도시농업체험장 텃밭 분양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2-15 13:43:0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5~27일 구민과 지역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금천 도시농업체험장 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체험장은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독산동 719-5, 금천한내교 인근 왼쪽 강기슭) ▲광명 도시농업체험장(광명시 하안동 332번지) 총 2곳이다.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 텃밭은 신청 기간 현재 구에 주민등록 된 구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1세대당 1구획(7㎡)씩 총 380구획을 분양한다. 온라인 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노인(75구획)과 장애인(25구획)은 일반인과 별도로 모집한다.
광명 도시농업체험장은 교육기관, 복지시설, 봉사단체 등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1기관·단체당 최대 2구획까지 총 54구획을 분양한다. 단체 명의로 신청하고 실제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체험장 운영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
분양 비용은 안양천·광명 체험장 모두 1구획당 연 3만원이다. 분양비에는 비료, 계절별 모종 등 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참여자는 선착순이 아니라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결정된다. 추첨은 3월7일 입회자(접수자 중 선정) 2~5명 참관하에 진행된다. 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선정된 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은 3월30일 개장할 예정이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구는 텃밭을 분양받은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강사의 영농 교육 ▲계절별 모종 제공 ▲텃밭 사진전 개최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을 통해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보람을 얻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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