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기업도시내 초·중등 교육기관 절실”
법 개정 건의
유입 인구 정주여건 개선 일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6-22 15:35:55
[해남=정찬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초ㆍ중등 교육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명 군수는 21일 국회를 방문, 해남군 구성지구에 조성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초ㆍ중등 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건의했다.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기업도시내에는 대학 이상 외국 교육기관 설립은 가능하나 초ㆍ중등 학교 설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632만평)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조4400억원을 투입해 인구 3만6600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명 군수는 “십수년간 묵혀있던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최근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활성화의 중대한 계기를 맞고 있다”며 “초ㆍ중등 교육기관 설립이 가능해지면 젊은 층을 비롯해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주가 가능해 지는 만큼 법 개정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명 군수는 강대식(국민의힘 최고의원) 국회의원과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ㆍ서삼석(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장)ㆍ이철규(국민의힘 사무총장) 국회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법 개정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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