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뉴스가 진실을 덮고, 권력이 거짓선동으로 국민을 세뇌하는 세상”이라고 정 대표를 겨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의 피바람 숙청이 정치와 방송까지 휩쓸고 나면, 공영방송 9시 메인 뉴스에서 가짜뉴스 김어준 앵커를 봐야 할 날을 만들려나”라고 우려했다.
앞서 정 대표는 “위대한 정치는 안티를 활용해서 대통령이 되더라”라며 “그게 김대중과 김영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열린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에서 “대중의 이슈를 대중의 언어로 대중에게 말하다 보면 반드시 안티가 양산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중 정치인이라면 SNS를 끼고 살아야 하고 악플도 다 읽어야 한다”며 “이 바닥에서는 제가 (SNS 활동을)제일 많이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 성향으로 봤을 때 딴지일보가 가장 바로미터”라며 “거기 흐름이 민심을 보는 척도가 될 수 있다”며 “(딴지일보 커뮤니티에)10년 동안 1500번, 평균 이틀에 한 번 글을 썼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TBS를 편법으로 지원하기 위한 신규 지원 예산 74억8000만원(외국어라디오방송 52억8000만원ㆍ교통FM 제작지원 22억원)을 강력 반대했는데도 최민희 위원장과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했다”며 “사실상 TBS로의 우회 지원 구조를 신설한 이번 편성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방송에 ‘구명줄’을 던지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반복해 온 TBS에 대한 신규 지원은 공정성과 형평성 모두에 어긋나는 난다”며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과거 TBS는 재난방송 의무조차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다”고 관련 사례들을 지적하면서 “지금 수도권에 필요한 것은 특정 방송의 제작비가 아니라 24시간 재난ㆍ교통 전용 공공 방송 체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의 명운이 달린 지금과 같은 중차대한 시기에 나라를 망치는 일방적인 상임위 운영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지금 즉시 최민희 위원장 본인의 부적절한 처신과 독단적인 상임위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과방위원장 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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