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하하호호 청소년 관광 프로그램 선보여

지역 곳곳 걸으며 관광·봉사·체험학습
야외명소-박물관 결합 4개 코스 3개월간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9-05 14:10:5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1월까지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광, 봉사활동 및 각종 체험학습으로 구성된 ‘하하호호 청소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래들과 지역내 곳곳을 걸으며 관람하고, 유익한 봉사활동과 체험학습까지 경험하도록 알차게 채웠다.

프로그램은 3개월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된다. 야외명소와 실내 박물관(미술관)을 결합한 각기 다른 4가지의 코스로 구성해여 참여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재미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봉사와 체험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환경정화활동(플로깅)이나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먼저, 참여자들은 지역내 대표명소인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석촌동 고분군, 박물관 등지에 코스별로 모여 봉사 전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주변을 걸으며 관광을 즐긴 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도 진행한다. 이어서 각종 친환경 물품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학습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된다.


송파구 지역내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총 20회 중 원하는 회차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회차별 선착순 30명이다. 참여자에게는 회당 봉사 시간 2시간이 부여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집주변 가까운 명소에서도 송파구만의 특색있는 관광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창의적인 관광코스를 개발해 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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