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40만 관람객 시대' 연다

화석지 세계유산 등재 본격화
뮤지엄샵 등 시설 리뉴얼 추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2-01 13:46:44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공룡박물관이 올해 관람객 40만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우항리 공룡·익룡 및 새발자국 화석지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공룡전문박물관으로서 지난 2025년 3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군은 세계 최대 규모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높여 공룡박물관의 위상을 강화하고,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입체적 관람 환경을 조성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남해안 공룡화석지’ 세계유산 등재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해남을 비롯해 여수, 보성, 화순, 고성 등 국내 화석산지 보유 시ㆍ군과 연계해 역량강화 워크숍, 학술 세미나를 연중 개최하며 공룡화석지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공룡화석지의 체계적 보존을 위해 박물관 내부의 공룡 골격 45종 등에 대한 전시물 세척과 보호각 3개동 화석 보존관리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홍보단 운영, 각종 박람회 참여 등 각종 대외홍보를 강화해 해남공룡박물관의 가치와 학술적 의미에 대한 공감대를 높여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관람객들이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확충도 실시한다.

박물관의 첫 인상인 안내데스크와 로비, 뮤지엄샵, 휴게공간 등이 대대적으로 리뉴얼된다.

거대 공룡실 천장 마감재 보강 공사도 함께 진행해 관람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어린이 공룡과학 체험관 진입로에는 공룡포토 조형물을 설치해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공룡화석 보호각으로 향하는 650m 데크길은 장미 터널로 변신하고, 노후 된 데크도 전면 교체한다.

공룡 캐릭터 캘리그라피 공모전과 어린이 공룡 기자단 탐험대, 공룡박물관 캠프 등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주말마다 진행되는 오감충족 만들기 체험, 공룡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상설·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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