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학생 행정체험단’ 모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12-14 17:47:4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가 방학을 맞아  ‘대학생 행정체험단’ 40명 모집에 나선다.

 

이번 모집은 지역 대학생들이 행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이며, 2022년 1월3~28일 진행한다. 아울러 활동이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의 제안 또한 구정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종로구인 대학생이며, 모집 인원의 20%에 해당하는 8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3자녀이상) 가구를 선발해 경제적 취약가구의 대학생 자녀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1일 5시간씩 주5일 근무하는 조건이며 일당 53,830원, 만근 시에는 1,345,750원의 임금을 지급한다. 이는 2022년 종로구 생활임금 시급을 적용한 것으로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2월 13~17일 기한내 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결과는 27일 오후 6시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최종 선발자들은 내달 3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전공, 자격증 보유여부,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부서별 배치된다. 구청 19개 부서를 비롯해 17개동 주민센터, 종로문화재단 및 보건소 등에서 행정사무보조와 민원 안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동행정팀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구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닌 다양한 행정현장을 체험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종로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을 가진 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맞아 새로운 경험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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