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일까지 모든 洞주민센터 민원실 모의훈련
폭언·기물 파손 비상상황 신속 대응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6-09 13:48:17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민원실 내 특이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지역내 모든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지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다. 비상대비 대응반을 꾸려 역할을 나누고, 폭언이나 기물 파손 등 상황별 공무원의 대응 요령을 실전처럼 훈련한다.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법 교육, 비상벨 작동 여부 확인, 경찰의 신속 출동 점검 등이 이뤄진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상황에 대비해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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