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7월까지 보행안전 위협 콘크리트 맨홀 347개 철제로 전면 교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3-12 15:20:00

▲ 노후 콘크리트맨홀.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7월까지 철제보다 내구성이 떨어져 구민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지역내 콘크리트 맨홀 347곳을 주철 맨홀 뚜껑으로 전면 교체한다.


구가 지난 1~2월 지역내 콘크리트 맨홀 전수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9773개의 하수도 맨홀 중 347개의 맨홀이 주철이 아닌 무근 콘크리트 형식의 일명 ‘조화 맨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조사 완료 즉시 전량 교체를 내용으로 한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7억원의 예산을 투입,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여름 전까지 노후화가 심해 보수가 시급한 현장을 시작으로 상습침수 및 하수 역류지역 등 취약지점과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까지 순차적으로 주철 맨홀 뚜껑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되는 주철 맨홀 뚜껑은 마모, 훼손, 부식 등에 강한 ‘통 주철’ 구조로 최소 30년 이상의 내구연한을 자랑한다.


또한, 최대 약 46톤의 하중까지 무리 없이 견딜 수 있어 추락 · 꺼짐·솟구침 등 맨홀 인명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가 발 빠르게 추진한 이번 콘크리트 맨홀 전수 조사 및 정비 사업을 상반기 중으로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구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다니실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