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야로면, 영농부산물 파쇄단 의무교육 실시

산불위험 사전 차단 및 안전처리 기반 강화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12-05 15:40:33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야로면(면장 서원호)은 12월 4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영농부산물 파쇄단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는 한편, 안전한 처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쇄단은 야로면 산불감시원과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농부산물 파쇄·수거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 작업현장의 위험요인 점검,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절차 등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과 연계한 영농부산물 관리 요령, 불완전연소로 인한 비화(飛火) 위험 등 산불 예방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서원호 야로면장은 “파쇄단의 전문성과 대응능력을 강화해 영농 현장에서의 불법소각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산불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야로면은 향후 농가별 파쇄 수요 조사, 취약계층 우선 지원, 불법소각 및 산불예방 홍보 강화를 병행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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