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아리수에 1조1000억 투입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6-02-09 16: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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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관ㆍ수질 관리 강화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가 올해 약 1조1000억원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수질검사 항목 확대, 시민 체감 서비스 강화 등의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선제적 수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체계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시민 체감 서비스 강화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이와 관련된 총 78개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시는 시민이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수돗물 수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수질검사 항목을 확대하고, 가정내 수질 점검 방식을 다각화하는 등 수질관리 전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을 지난 2025년 357개에서 올해 362개로 확대한다.


    과불화화합물(PFAS) 등 미규제 신종 물질에 대한 선제적 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검사 항목을 늘려 보다 촘촘한 수질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인 가구ㆍ맞벌이 가구 등 시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야간·휴일에 무료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본격 추진하고, 배달앱 연계 비대면 방식 수질검사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관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공급 대형관 48km와 소형 상수도관 652km 등 연간 약 700km 규모로 관 세척을 실시하고, 세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출수 유입을 막기 위한 점검구 방수팩을 도입해 지반침하를 막는 등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수돗물 사고 사전 차단을 위해 노후 상수도 인프라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누수와 지반침하, 단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사고 발생 자체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누수 이력과 지반 조건 등을 종합 분석해 사고 위험이 높은 장기사용 상수도관 111km를 집중 정비한다. 지반침하와 대형 누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년 대비 24%(22km) 확대해 정비 규모를 늘렸다.


    시는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아리수 정책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안전 관리를 설정하고, 상수도 공사 현장과 시설 전반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밀폐공간 등 위험도가 높은 공사를 중심으로 6개 정수센터에 책임감리를 전면 도입한다.


    기존의 공무원 직접 감독 방식에서 벗어나 토목·기계·전기 등 분야별 전문기술인이 공정 전반을 관리·감독해 현장 안전성과 공사 품질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아리수를 직접 보고 마셔볼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을 찾아가는 ‘아리수 와우카’, ‘이동식 동행 음수대’를 운영, 행사·축제·생활 공간에서 시민이 자연스럽게 아리수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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