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회발전특구(금융)' 최종 지정! 금융으로 산업구조 재편 및 신산업 성장 견인
20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 특구 중 유일하게 서비스 분야
문현금융단지,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 등 총 75만 976제곱미터(㎡) 대상, 29개 기업 1조 4억 원 투자 의향 밝혀
이번 지정으로 중·단기적으로 ▲1조 4억 원의 투자 ▲1천129명의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 ▲2만 5천 명의 고용, 5조 8천억 원의 생산, 2조 7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 기대
박 시장, “'금융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과 사람,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06-21 16:52:23
▲ 금융기회발전특구 발전방향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0일 개최된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에서 부산이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10,293㎡)와 일반용지(16,973㎡),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723,710㎡) 총 75만 976제곱미터(㎡)를 특구 지역으로 선정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또한, 부산비디엑스(BDX)‧비엔케이(BNK)자산운용‧코스콤 등 3개 앵커기업을 포함한 29개 금융기업이 1조 4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문현금융단지에는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기업인 부산비디엑스(BDX)를 필두로 디지털금융 기업 20개사가 디지털금융 기술개발 등을 목적으로 본사 이전 및 지점 설립 등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또, 비엔케이(BNK)자산운용과 비엔케이(BNK)벤처투자는 본사 이전과 함께 부산지역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또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이 2025년 12월 45개 층 규모로 완공되면, 20여 개 역외기업 등 180개 기업 4천여 명의 금융종사자들이 근무하게 돼, 전국 기회발전특구 중 가장 먼저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 예정 부지인 일반용지는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법이 통과되면 설계부터 인허가, 준공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금융기회발전특구 전반에 상승효과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
디지털금융에는 세종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이 투자 등에 참여하게 되고, 해양파생금융에는 금융 정보기술(IT)기업인 코스콤이 파생공동센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공공기관 이전 등 정책금융기관들도 단계별로 입주하면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는 부산금융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이 기존의 산업구조 재편을 촉진하고 새로운 신성장산업을 견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규모 투자기업에 투자유치보조금을 최대 33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민주택 및 민영주택 건설량의 10퍼센트(%)를 주택특별공급으로 제공한다.
지방세 감면을 위한 조례개정 추진 및 다양한 재정지원도 마련 중이다.
아울러, “부산은 세계적(글로벌) 금융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금융산업을 육성함으로써 물류·산업 등 실물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성장거점의 역할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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