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새내역’ 상권 활성화 박차
상권스토리 발굴·홍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2-06 09:12:5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잠실새내역 상권을 매력 만점의 명소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서울시에서 지역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송파구는 주민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잠실주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잠실새내역만의 특성을 반영해 행사 기획과 상권스토리 발굴 등 브랜딩 중심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향후 6개월간 새마을시장 상인회와 함께 ▲매출증대 이벤트를 개최한다. 걷기 습관 형성 플랫폼인 ‘워크온’ 앱을 통한 챌린지를 진행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잠실새내역 골목길을 걸으며, 3개 지점을 통과하면 되는 것으로, 상권에서 품목에 상관없이 3만원 이상 사용 영수증을 인증하면 송파사랑상품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매달 1000명 선착순으로 송파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내 소비를 다시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거리환경도 새롭게 조성해 볼거리도 더했다.
방문객의 흥미를 높이고자 잠실종합사회복지관 앞 사거리 바닥에 스포츠를 테마로 역동적인 픽토그램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또, 상권의 입구인 올림픽로8길 앞 화단과 조형물에 경관 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야간에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구는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실새내역 상권, 잠실역 상권,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의 비교분석을 통해 개별업소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지원 정책을 도출하여 상인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를 상권에 정착시키고 지역경제가 일어서고 일자리까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게끔 하는 것이 풍요로운 송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외부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송파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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