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전국 최초 5대 중독 예방 통합 TF팀 운영
예방과 재활 중심 대응 체계로 전환 시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5-23 16:10:5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전국 최초로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중독 예방 관련 사업 통합 관리를 위한 ‘5대 중독 예방 TF팀’을 구성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사후 치료·처벌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예방과 재활 중심의 대응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로, 강동구보건소는 기존에 관리해오던 약물, 음주, 흡연, 인터넷 중독에 더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당중독’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개별 대응이 아닌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5대 중독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
주요 사업으로는 온오프라인 중독 검사, 찾아가는 중독 예방교육, 중독 인식 개선 캠페인, 중독 위험군 대상 전문기관 및 심리상담 연계 등이 있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중독 예방 체험 교육과 중독 홍보 부스 운영을 병행하며, 청소년 돌봄 기관, 서울청년센터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 중심의 중독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정수 보건소장은 “중독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라며, “5대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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