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구기동 모아타운 본격 시동

415→797가구 공급·공공시설 확충
30일 주민설명회 2회 개최
규제 완화·참여 방법 안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7-28 15:43:4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기동 100-48번지 일대에 대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30일 평창동 주민센터 4층 강당(평창문화로 65)에서 오후 4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관리계획안은 2개 구역으로 나뉘며, 기존 415가구에서 797가구로 약 382가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택 공급 확대는 물론, 도로 정비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도 함께 추진한다.

주민설명회에서는 관리계획의 주요 내용, 추진 절차, 규제 완화 사항, 주민 참여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도 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8월13일까지 공람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주민과 이해 관계인은 도시개발과(종로1길 36, 9층)를 방문해 자료를 열람하고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관련 자료는 구청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구는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고, 향후 정비사업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구기동을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지로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건축 정비를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목소리를 내주시고, 구기동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