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노후 논현보도육교 없애고 횡단보도 신설

주민 숙원 해결
올해 하반기 개통 목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3-27 16:48:3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4년된 논현보도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2000년 설치된 논현보도육교는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교통약자의 이용 어려움, 다른 횡단보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약 600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던 곳으로, 주민들은 그동안 육교 철거와 함께 횡단보도 설치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관련기관인 서울경찰청, 서울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인근 초등학교와도 수 차례에 걸친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구는 횡단보도 설치방안에 대한 기본설계안을 마련해 서울경찰청, 서울시, 수서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들과 함께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국악고교사거리의 횡단보도 신설을 이끌어 냈다.

구는 현재 공사시행을 위한 예산확보와 시행방안 등에 대한 관련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횡단보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는 주민들의 요청이 많았던 서초동 남부터미널 인근의 지웰아파트 앞 횡단보도 설치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횡단보도 설치를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설치하게 돼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다른 필요한 곳에도 횡단보도가 설치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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