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전기요금 절감’ 신재생에너지 주택 보급

8일부터 신청 접수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4-04-01 15:03:25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8일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민간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치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민간 부문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것으로 민간주택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ㆍ태양열ㆍ지열 및 연료전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약 62곳에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며 ▲태양광은 3㎾ 기준으로 120만원 ▲태양열(6㎡ 기준)은 97만원 ▲지열(17.5㎾ 기준)은 318만원 ▲연료전지(1㎾ 기준)는 317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8일부터 11월29일까지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총 599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보급 실적은 태양광 587곳 1945㎾, 태양열 2곳 12㎡, 지열 8곳 140㎾, 연료전지 2곳 2㎾ 등이다.

태양광 3㎾ 기준으로 62가구에 보급이 완료될 경우 연간 234㎿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가구당 매월 약 8만~1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년 온실가스 111톤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1만7천그루의 식재 효과를 낼 수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