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저소득 중증질환자에 가사·간병 서비스
月 최대 27시간 제공
신체 수발·활동·가사등 지원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2-22 16:54:58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저소득 중증질환자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사·간병 지원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계층으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증질한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만 65세미만의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 ▲기타 구청장이 가사 간병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별도 인정한 자 등이다.
단, 지원 대상자에 포함되더라도 일상 생활이 가능하거나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부양 가족이 있는 경우는 선정이 지양된다.
지원 내용으로는 ▲목욕, 세면, 보조 등의 신체수발 지원 ▲재활운동 보조 등의 신변활동 지원 ▲청소, 식사, 양육 보조 등의 가사지원 ▲외출, 말벗, 생활상담 등이다.
지원 시간은 월 24시간, 27시간 중 선택 가능하며, 바우처 자격 결정일로부터 1년간 재판정 절차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서비스를 지원받기 원하는 자는 거주지의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서비스제공기관(지역내 4곳) 중 본인이 한 곳을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증증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원활한 일상생활을 도울 손길이 필요하다”며 “강북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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