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 친환경 육성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영남권 / 엄기동 기자 / 2025-11-16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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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농업분야 최초 영예…개인부문 우수상도 수상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가 친환경농업 관련 최초로 기관과 개인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친환경농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진주시는 (사)친환경농업협회 주최로 지난 14일 밀양시 선샤인테마파크에서 열린 「제13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2025년 친환경 육성사업 우수 시·군 평가’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경남도에서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친환경 육성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진주시는 이 분야에서 최초로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개인 부문에서도 ‘친환경재배단지(회장 강기현)’가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경상남도는 친환경농업 육성 방향에 따른 전략품목 육성 시책에 따라 농업환경 중요성 인식 및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매년 정량평가와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 시군을 평가하고 있다.

    진주시 친환경 재배단지는 지난 2019년도 ‘우리들미곡영농조합’ 23ha, 34명의 농업인들로 시작해 2025년 올해 80ha에서 내년 111ha로 최대 31ha가 증가돼 관내 친환경 학교급식도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규 친환경 단지가 확대 재배됨에 따라 내년 예산을 확대 편성해 사업비 62억 원으로 25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친환경 육성사업을 위해 무료로 친환경 인증비와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사업, 온새미로 관련 지원사업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최우수 기관상과 함께 민간인 우수상이 나란히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농업도 탄소중립에 중요한 분야인 만큼 친환경 농업재배를 통해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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