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고생 500명 ‘강남인강’ 수강료 보조
16~20일 신청 접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1-09 15:29:2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남인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구에 거주하거나 지역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6~20일 신청을 받는다.
구에 따르면 연간 수강료는 4만5000원으로, 이 중 1만원만 결제하면 되고 나머지는 구에서 부담한다.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강의를 1년 동안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으며, 형제자매끼리 계정 공유도 가능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강남인강은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현직 교사와 스타강사가 개념완성, 심화학습, 문제풀이 3가지 단계별로 맞춤형 강의를 선보인다.
총 1247개의 강좌가 등록되어 있으며, 학교 내신 위주의 강의를 지원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돕는다.
신청은 QR코드 접속으로 가능하며, 추첨결과는 오는 30일에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2021년부터 강남구청과 공동이용 협약을 맺어 지역내 중고생들에게 인터넷 수능방송인 ‘강남인강’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겐 유익한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라며, “많은 분들이 신청하시어 성적 향상에 도움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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