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최문수 기자] 경기 의정부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ㆍ보호자가 함께 하는 원예 힐링 프로그램 '꽃향기'를 오는 7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간 권역별(흥선ㆍ호원ㆍ신곡ㆍ송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한다.

의정부시민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나 보호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곡 및 송산치매안심센터는 7일 화요일에 흥선 및 호원치매안심센터는 9일 목요일에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6일까지 해당 권역 치매안심센터에 유선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치매 가족 원예 힐링 프로그램 ‘꽃향기’는 원예 강사와 함께 전문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화분에 꽃을 심고, 화분을 꾸며 보는 ‘나만의 정원 만들기’를 테마로 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ㆍ보호자가 함께 화분을 꾸미는 과정을 통해 상호 간 신뢰감을 형성하고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이번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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